계절의 변화를 세분화한 24 절기 중 '입하' 이해하기

입하, 여름의 시작! 24절기 입하의 의미부터 풍습, 음식까지

입하는 24절기 중 일곱 번째 절기로, 본격적인 여름의 시작을 알리는 중요한 절기입니다.

오늘은 입하의 뜻과 유래, 기후 변화, 전통 풍습, 그리고 먹는 음식까지 차근차근 알아보겠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입동'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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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입하 개요

立夏 / 二十四節氣

입하(立夏)는 '여름이 시작된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매년 5월 5일 또는 6일경에 찾아오며, 햇살이 한층 강해지고 모든 생명체가 활기를 띠기 시작하는 시기입니다.

입하부터 낮이 점점 길어지고 기온이 빠르게 올라, 본격적인 여름 기운이 느껴지기 시작합니다.
농사에서는 모내기를 준비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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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입하 주요 내용

立夏 / Details

1) 입하의 유래

입하라는 말은 고대 중국에서 유래되었습니다.

'입(立)'은 '시작'을 뜻하고, '하(夏)'는 '여름'을 뜻해 합쳐서 '여름이 시작되는 날'이라는 의미를 가집니다.

예로부터 농경사회에서는 계절의 변화를 정확히 인지하고 농사를 지어야 했기 때문에 입하를 중요한 절기로 삼았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조상들은 입하를 기준으로 여름 준비를 본격화했으며, 이 시기를 기념하는 다양한 전통 풍습을 이어왔습니다.

 

2) 입하의 기후

입하 시기의 기후는 따뜻함을 넘어 더운 기운이 점차 퍼지는 것이 특징입니다.
기온은 평균 20도 이상으로 올라가며, 남부 지방에서는 초여름 더위가 시작되기도 합니다.
이 시기에는 초목이 빠르게 자라기 시작하고, 논밭에서는 본격적인 농사 준비가 한창입니다.

또한 비가 자주 내리기 시작해 대지를 촉촉하게 적셔줍니다.

 

3) 입하의 풍습

입하에는 다양한 전통 풍습이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농촌에서는 '입하 고사'를 지냈습니다.

농사의 풍년을 기원하며 논과 밭에 제사를 지내고, 농기구를 정비했습니다.
또한 이 시기에는 집안 곳곳을 청소하고 정비하는 대청소 풍습이 있었으며, 몸과 마음을 새롭게 다잡는 의미로 해석되었습니다.
지역에 따라서는 입하를 맞아 모심기 행사를 하거나 가족과 함께 봄나물을 먹으며 건강을 기원하기도 했습니다.

 

4) 입하의 음식

입하에는 제철 재료를 활용한 건강 음식을 많이 즐겼습니다. 대표적인 음식은 다음과 같습니다.

• 보리밥: 보리는 입하 무렵부터 수확이 시작되기 때문에, 보리밥을 지어 먹으며 건강과 풍요를 기원했습니다.
• 쑥국: 따뜻해진 날씨에 대비해 몸을 보호하기 위해 쑥국을 끓여 먹었습니다. 쑥은 면역력을 높이는 데 효과적이라 여겨졌습니다.
• 도다리쑥국: 남부지방에서는 입하 무렵 도다리와 봄쑥을 넣어 국을 끓여 먹으며 원기 회복을 기대했습니다.
• 봄나물 반찬: 냉이, 달래, 취나물 등 봄나물로 입맛을 돋우고 건강을 다지는 풍습도 이어졌습니다.

여름의 시작을 알리는 입하.
계절의 전환점에서 자연의 흐름을 느끼고, 건강과 풍요를 기원하는 전통이 살아 숨 쉬는 절기입니다.
올해 입하에는 시원한 보리밥 한 그릇과 함께 초여름의 기운을 느껴보세요.

그리고 자연과 함께 여름을 맞이하는 여유도 꼭 챙기시길 바랍니다.

계절의 변화를 세분화한 24 절기 중 '입하'를 이상과 같이 이해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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