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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성장일지

퇴사하기 전에 반드시 알아야 할 것들 02

by 비월 2401 2024. 5.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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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퇴사하기 전에 반드시 알아야 할 것들 2번째 이야기를 하려 합니다.

퇴사하기 전에 반드시 알아야 할 것들 2번째 이야기

회사원에서 사업가로 성공한 사람 중에는 직장 생활할 때 너무나 불행했다고 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 주요 원인으로 상명하복의 조직 문화와 술자리 등 조직 생활 자체가 체질적으로 안 맞는 사람이었습니다.

회사에 출근하는 게 죽기보다 싫었지만 처자식이 있는 가장이라 함부로 회사를 그만둘 수도 없었습니다.

그런 그가 퇴사하고 싶은 스스로를 설득하기 위해 정리한 것이 '회사를 그만두면 잃는 일곱 가지'였는데 상당히 의미 있습니다.

※ 참고로 그는 신사임당으로 유명한 '주언규 PD'입니다.


1. 회사를 그만두면 잃는 일곱 가지

회사를 그만두면 잃는 일곱 가지

1) 월급

월급

매달 들어오던 원금이 사라지게 되죠.

그는 자신과 아내가 한 달에 얼마를 쓰는지부터 꼼꼼하게 따져봤다고 합니다.

이 돈이 사라져도 정말 괜찮은지 스스로에게, 그리고 이 사실을 감당해야 할 아내에게 솔직하게 터놓고 물어봤다고 하네요.


2) 인맥 

지금까지는 잘 나가는 방송국 PD 명함으로 비즈니스 파트너들을 만날 수 있었지만 회사를 그만두면 내 이름 뒤에 붙는 수식어가 사라집니다.

프리랜서들이 직장인에게 가장 부러워하는 것이 명함인 이유이죠.


3) 분업

분업

회사에서는 내가 맡은 일만 잘하면 되지만 회사 밖에서는 모든 일이 내 책임이 됩니다.

회사에 있으면 법적 문제는 법무팀에, 마케팅에 대한 고민은 마케팅팀과 얼마든지 상의할 수 있지만, 혼자 하면 이 분업들이 전부 다 내 주머니에서 나가야 할 비용으로 돌아옵니다.

 

4) 신용

회사를 다닐 때는 은행이 나에게 친절하지만 퇴사하는 순간 은행은 180도 달라진 표정과 태도로 나를 봅니다.

그러니 퇴사 전에 은행의 도움 없이도 당당할 수 있게 자생력 있는 비즈니스를 구축해야 합니다.

 

5) 전문성

전문성

지금 하고 있는 일을 그만두고 회사 밖으로 나오면 그동안 '자동적으로' 주입되던 업계와 트렌드 정보에 뒤쳐지게 됩니다.

회사 다닐 땐 잘 모르는데요.

동료들에게, 상사에게, 협력사에게 얼마나 배우고 있는지 가만히 앉아 있어도 정보가 술술 주입되는 곳이 바로 회사입니다.

회사 안에서는 '업무 상식'이던 정보들이 회사 바깥에 나가면 발품 팔아 얻을 '고급 정보'가 됩니다.

 

6) 방향성 

사람들은 윗상사들이 시키는 일을 하기 싫어서 퇴사를 고민합니다.

하지만 회사가 가야 할 방향을 정해주기 때문에 잘못된 판단을 덜한 것도 사실입니다.

퇴사하는 순간부터 내가 모든 방향을 결정해야 합니다.

 

7) 안정성

안정성

아무래도 가장 중요한 것은 '안정성'입니다.
위의 여섯 가지가 사라지는 순간 나의 삶은 송두리째 불안해질 수밖에 없습니다.


※ 이러한 글을 쓰면서 회사를 그만두지 못하도록 스스로를 설득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나중에는 이것이 저의 '퇴사 준비 리스트'가 되었다고 하네요.

퇴사하기 전에 이러한 문제들 중 적어도 몇 가지는 해결하자는 마음을 먹고, 결국 회사에 다니면서 부업으로 렌털 스튜디오를 열었고 월급보다 더 많은 수익을 낸 이후에 회사를 그만두었습니다.

그리고 지금까지도  퇴사를 후회한 적이 한 번도 없었다고 합니다.

결국 그의 꼼꼼하고 치밀한 퇴사 준비 과정을 들으면 40대의 퇴사는 바로 이렇게 해야 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대충 생각하면 퇴사 후에 잃을 것들이 구체적으로 안 보이게 되죠.

한 달에 내가 소비하는 돈도 대충 보면 얼마 안 되는 것 같지만, 막상 하나하나 적어보면 늘 예상을  뛰어넘게 됨을 인지하게 됩니다.


2. 퇴사 준비란 축적의 시간을 버는 것

축적의시간

직장인들은 회사 안에 있을 때는 내가 가진 구슬 10개 중 7개가 회사 소유라는 것을 잘 모릅니다.

퇴사하고 7개가 떨어져 나갔을 때야 비로소 현실을 실감하게 되는데요.

회사가 가진 시스템과 안정감이 내 일상과 멘털 유지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지도 잘 모르죠.

 

그만둔 OB분들도 본인의 경험을 이야기하시지만

퇴사 후 불안을 몸소 경험한 후에야 회사가 든든한 울타리임을 체감합니다.
직장인일 때는 회사 매출이 떨어져도 유튜브를 보며 웃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내가 사장이 되면 웃음기가 온데간데없이 사라지게 되죠.

스트레스 견디기

창업이란 건 매출 압박이라는 스트레스를 24시간 견디는 일인 것입니다.

단지 회사를 나왔을 뿐인데 전혀 다른 차원의 세상을 만나게 됩니다.

직원까지 있다면 더 문제이죠. 본인의 월급, 직원의 월급까지 걱정하며 한 달을 전전 긍긍해야 하는 거죠.

 

그러니 회사 밖에서도 자신만의 독자적인 비즈니스를 당당하게 운영하려면 반드시 회사에 있을 때부터 치밀하게 준비하고 충분히 연습해야 합니다.
창업은 비즈니스 '기획'이 반입니다.
기획은 한 번에 집중해서 터뜨리는 게 아니라 바닥부터 조금씩 쌓아 올리는 것입니다.
최초의 아이디어가 아무리 좋아도 망하는 이유는 늘 가치가 없는 것입니다.
이러한 고비를 해결하다 보면 수없이 버리고 다시 쌓는 일을 반복하는 것뿐입니다.

그 축적의 시간을 스스로에게 주어야 살아남을 수 있는 것입니다.

축척의 시간

회사 업무 중 극히 일부만 담당했던 저로써는 당장 창업의 모든 과정을 설계할 역량이 당연히 안됩니다.
서비스 기획은 되는데 세일즈가 안 된다든지, 마케팅은 되는데 디자인 감각이 떨어진다든지. 초기에는 좋은 능력이든 나쁜 능력이든 다 꺼내 써야 하기 때문에 나의 가장 밑바닥 능력이 제품에 들어가는 험한 일이 벌어지게 됩니다.

그렇게 크고 작은 실패를 경험하면서 능력을 끌어올릴 '절대적인 시간'이 필요한 것입니다.

물론 회사를 다니면서 준비하면  2년 걸릴 일을, 퇴사 후 몰입 하면 1년 만에 해결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 시간이 미래에 대한 두려움, 생계에 대한 압박으로 가득 차게 되면 가장 중요한 멘털 유지가 힘들게 됩니다.

멘털이 무너지면 나만의 차별화된 가치로 승부해야 살아남는 창업의 세계에서, 결국 남들처럼 돈이 시키는 일을 하게 되는 현실을 마주치게 됩니다.

창업의 세계

물론 회사를 다니면서 창업을 준비하는 일이 쉽다는 말이 아닙니다.
체력적으로 엄청 고달픈 일이라는 것도 잘 알게 되죠.

그런데 어차피 창업을 하면 회사에 다닐 때보다 두세 배 더 일해야 하는 건 기본이 되는 것이죠.

일이 잘 안 되면 강한 멘털로 버티면서 없는 체력도 만들어 쓸 수 있어야 합니다.

체력과 멘털이 어느 정도로 자신이 붙어야 비로소 퇴사할 수 있습니다.
그게 없으면 어차피 퇴사해도 생존할 수 없습니다.


3. 자신만의 비즈니스를 원하는 40대들에겐 중요한 진지한 고민

진지한 고민

아무리 힘들어도 회사를 다니면서 충분히 연습하고 준비할지, 말지를 고민해야 합니다.

최소한 시제품을 만들어 시장에 내놓고, 그 수익이 내 월급만큼 나오는 것을 6개월 이상 확인한 뒤에야 회사를 나오는 것이 좋습니다.


내 능력과 콘텐츠를 파는 1인 비즈니스도, 온라인 쇼핑몰도 다 마찬가지입니다.

세상의 모든 창업은 다 어렵고 힘듭니다.

고객을 통해 직접 버는 돈 중에 쉽게 버는 돈은 없습니다.


퇴사와 창업만이 정답이라고 말할 순 없습니다.

본인의 성격상 창업이 맞지 않은 이들도 생각보다 많습니다.

회사에서 정년까지 버틸 수만 있다면 그것도 좋은 선택지입니다.

우리의 인생은 늘 변수투성이입니다.

하지만 우리의 인생은 늘 변수투성이입니다.

50세가 넘으면 회사를 나와야 할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은 엄연한 현실입니다.

원하든 원하지 않든, 누구나 자신만의 비즈니스를 펼쳐야 할 날이 한 번은 오게 됩니다.


4.  일과 직업의 존엄

일과 직업의 존엄

일과 직업의 존엄이 있습니다.

첫 번째 직장에서 쌓은 20년간의 자존과 존엄만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50~60대에 어떤 일을 하는가, 내가 정말 가치 있다고 생각하는 일을 하는가,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돈을 벌고 있느냐가 50세 이후의 존엄성과 즉각적으로 연결됩니다.


물론 현재를 사느라 벅차고 힘들 것입니다.

그러나 60까지 와서 보니 '하고 싶은 일, 내가 스스로 가치를 느끼는 일'이 주는 자존과 존엄이 없으면 매일 스스로의 초라함에 변명하듯 살아야 합니다.
갑자기 하면 어렵고 실패할 확률이 높습니다.

그러니 미리 준비해야 합니다.

생각만이라도 쌓아놓아야 합니다.

생각만이라도 쌓아놓아야 합니다.

자존과 존엄은 지극히 개인적인 감정이라서 본인 스스로만이 해결할 수 있습니다.

그게 나에게 곧 다가올 미래입니다.
나의 10년 후 일의 자존과 존엄에 대해, 잠시 바쁜 일상을 멈추고 진지하게 생각해봐야 할 것입니다.

현재를 사느라 힘들다고 나의 소중한 미래를 내버릴 수 없습니다.
돈이 아니라 가치가 시키는 일, 가슴을 뜨겁게 데우는 일을 지금이라도 시작해야 함을 명심하고 퇴사를 고민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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