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날 시원하고 독특한 여름휴가 보내기 충남여행 02 - 예산 밀촌, 예산시장, 예당호 출렁다리

한여름 무더위에도 불구하고 시원하며 독특한 휴가를 보내기 위해 3박 4일의 일정으로 충남여행 1일 차 예산을 가보고 있습니다.

더위를 피하기 위해 시원하고 뭔가 독특한 여름휴가를 보낼지를 고민하다가 충남에서 안 가본 곳 위주로 코스를 계획하여 가봅니다.

1일 차 오후 합덕성당, 합덕제, 예산 여사울 순교성지, 예산성당을 거쳐, 예산시내까지 왔습니다.  

자~ 그럼 무더운 날 시원하고 독특한 여름휴가를 보내러 충남여행 2번째 이야기를 가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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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여행

Chungcheongnam-do / 1일 차

1. 밀촌

Milchon / 1일 차 늦은 오후

1일 차 오후 일찍 4군데의 성당과, 수변공원을 돌다 보니 배고픔에 못 이겨 예산시내 맛집을 급 검색하였습니다.

그중 평점이 높았던 밀촌을 가게 되었습니다.

[장소정보] 

구분	세부내용
위치정보	충남 예산군 예산읍 형제고개로 962 1층 (예산읍 예산리)
운영시간	연중무휴, 오전 10:30~오후 8:00
주요메뉴	해장국, 해물칼국수
주차유무	주차유무 별도 주차장 없고, 인근 예산상설시장내 공용주차장 주차
기타문의	041-335-6668
웹사이트	별도 없음

[위치정보]

https://kko.to/3erIg1NzXG

밀촌

외관은 허름하지만 식당은 상당히 오랜 역사를 가진 것처럼 보입니다.

'밀촌'에서는 해물칼국수가 유명해서 고민하지 않고 주문해 봅니다.

주문한 음식이 나오는데 생각보다 푸짐해서 놀랐습니다.

해물칼국수에 푸짐한 해산물과 싱싱한 야채가 섞여 있어 건강한 맛이 느껴졌습니다. 

정신없이 먹다 보니 찍은 사진은 별로 없지만 급기야 볶은밥까지 주문해서 해치웠는데 확실한 예산 맛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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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예산 상설시장

Yesan Market / 1일 차 늦은 오후

배고픔이 배부름으로 바뀌면서, 바로 인근이 예산 상설시장이라 소화를 시킬 겸 간단히 마실을 가게 되었습니다.

군데군데 국숫집이 많은데, 직접 면을 뽑아 건조하는 곳도 있습니다.

[장소정보]

구분	세부내용
위치정보	충남 예산군 예산읍 예산시장길 2 (예산읍 예산리)
운영시간	연중무휴
주차유무	공영 주차장 있음
기타문의	041-333-3318
웹사이트	https://korean.visitkorea.or.kr/detail/ms_detail.do?cotid=8f041238-d59c-4106-bcb2-111791df724c http://www.yesanmarket.co.kr

[위치정보]

https://kko.to/L210y-ZJxV

예산상설시장

국수 면발을 건조하면서 바람이 부는 데로 움직이는데, 이런 구경이 독특하고 처음이라 계속 맴돌면서 구경했습니다.

예산 상설시장 주변이 허름해서 그러려니 했는데, 시장 안을 들어가니 막걸리 양조장이 있네요.

시장 분위기에 다르게 세련된 인테리어로 만들어진 가게와 제조공장이 눈길을 끕니다.

골목양조장 안에서 이미 술 한잔을 기울이는 사람도 있고, 

여기서 직접 제조하는 모습도 볼 수 있습니다.

사과맛, 오리지널 맛 막걸리가 판매되고 있는데, 저녁때 먹을 술을 미리 구매를 위해 둘 다 선택하였습니다.

독특한 여름휴가를 위해 예산 상설시장을 돌아도며 구경하는 것도 괜찮을 거 같습니다.

하지만 오늘의 다음 여정을 위해 빠르게 저는 이동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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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예당호 출렁다리

Yedangho Swinging Bridge / 1일 차 저녁

해는 이제 슬슬 저물게 되는 5시에 충남 여름여행 1일 차 마무리가 아까워 '예당호 출렁다리'로 이동해 봅니다.

[장소정보]

구분	세부내용
위치정보	충남 예산군 응봉면 후사리 35
시설정보	걷기좋은 장소, 단풍명소
운영시간	연중무휴 3월 1일 ~ 11월 30일 : 매일 09:00 ~ 22:00 12월 1일 ~ 2월 28일 : (동절기) 매일 09:00 ~ 20:00 휴무일 : 첫째 월요일 (시설점검일, 월요일이 휴일일 경우 그 다음날 휴업)
주차유무	별도주차장 있음
관람문의	+81)748-62-0030
웹사이트	https://www.yesan.go.kr/bridge/

[위치정보]

https://kko.to/-XP4canbRN

예당호출렁다리

인근에 주차를 하고, 예당호 출렁다리로 이동하는데, 초입부터 현수교의 모습이 압권입니다.

400m에 이르는 다리길이와 64m의 주탑이 예당호를 가로지르며, 무더위에 시원한 청량감도 느끼게 해주기도 하고, 눈을 즐겁게도 해줍니다.

출렁다리를 가까이 가봅니다.

주탑이 확실한 뷰포인트 같습니다.

다리를 걷다 보니 정말 출렁출렁하네요.

예당호수를 이런 다리로 걸으니 시원하니 좋습니다.

대신 여태껏 사람 없는 곳으로만 다녔지만  이곳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보여 약간 부담이 되기도 하네요.

주탑과 가까워질수록 예당호 출렁다리가 잘 지어진 게 잘 느껴집니다.

가까이서 보게 되는 주탑은 원래 위쪽으로 전망대가 있는데 무슨 일이진 아쉽게 폐쇄되었습니다.

대신 주탑 밑 전망대에서 넓디넓은 호수를 바라볼 수도 있고 저녁 늦게 있을 분수쇼 장치도 보입니다.

반대편 다리 출발지까지 가봅니다.

날씨가 점점 맑아지지만 해도 슬슬 어둑해집니다.

호수 주변에 떠있는 알록달록 색감의 낚시터가 

석양에 비쳐 더욱 칼라가 또렷해집니다.

원래 예당호 출렁다리 시작점으로 돌아갔다가 인근 동산에서의 조망도 괜찮을 듯하여 부리나케 올라갔습니다.

여기 전망을 못 봤으면 후회할 뻔했네요.

걷는 길은 가파르지만 몇 분 안 걸립니다.

높게 오르니 소나무도 늘씬하게 자리 잡고 있습니다.

구경을 잘 마무리하고 1일 차 마무리를 하려다가 음악분수쇼가 20분 내에 한다는 말에 근처 카페에서 대기를 했는데 나름 멋진 곳입니다.

시원한 호수에서 조그마한 동산으로 올라가니 여름의 무더위가 가라앉지 않아 가뭄에 단비처럼 시원한 에어컨 밑에 편안하게 쉬어갈 수 있었습니다.

이제 오후 7시가 되어 음악분수쇼가 시작합니다.

동영상을 3개 정도 찍었는데 트로트부터 최신가요까지 음악에 맞춰 분수가 요동을 치게 됩니다.

천천히 독특한 여름휴가를 즐기기 위한 감상을 이렇게 해보는 게 너무 좋습니다.

주탑만큼 분수가 올라가는데 너무 멋집니다.

무더위 속에 시원함이 한 방에 몰려듭니다.

최신가요에 맞는 분수쇼 동영상은 아래와 같은데, 보기만 해도 즐겁습니다.

낮부터 강행군을 하면서 피곤함이 몰려와 마지막 분수쇼를 보다가 뒷걸음치게 되었습니다.

다 보지 못한 아쉬움을 추가로 찍은 사진들로 만족하며 무더운 날 시원하고 독특한 여름휴가 보내기 충남여행 1일 차를 마무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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