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년 많은 이들을 통해서 핫하게 뜨는 우리나라 가을 유행 및 트렌드인 생빈, 뮤지컬, 오컬트, 무댕, 스모어를 아시나요?
현재 우리나라에서 유행하고 있거나 이슈로 발생하고 있는 트랜드를
5가지로 압축해서 알아보려 하니, 모르시는 분들은 관심을 가져주셔도 좋을 듯합니다.
1. 돌반지 대신 '생년 빈티지'를 선물해 주는 게 어떠세요?
'생빈'을 아십니까?
'생빈'은 '생년 빈티지'의 줄임말입니다.
'생빈'은 내가 태어난 해에 만들어진 빈티지 주류를 뜻합니다.
그해 수확한 포도로 빚은 와인이나 그해 증류 또는 병입 한 위스키가 해당됩니다.
특히 요즘 젊은 부모님 와 가까운 친적들 사이에서 아이에게 돌반지대신 생빈을 선물해 주는 게 유행이라고 합니다.
잘 보관해 두고, 성년이 되는 날(20살) 기념으로 같이 마시기 위해서랍니다.
재미있는 것은 와인이나 위스키에 눈을 뜨게 되면서, 관심을 두기 시작한 20대가 뒤늦게 자기의 생빈을 찾아 구매하는 경우도 늘고 있습니다.
이처럼 태어난 해에 생산된 빈티지 제품을 주고받는 '생빈'문화는 와인이나 위스키를 선호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유행했지만 점차 의미 있는 선물을 찾는 사람들에게 점점 유행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1982년에 500원짜리 동전이 첫 발행이 되었다면 그것을 그 해에 태어난 사람에게 선물해 주는 것도 괜찮겠죠?
2. 지금은 뮤지컬 전성시대!!
최근 가장 핫한 뮤지컬 '킹키부츠'에 등장하는 롤라의 첫 넘버에 나오는 가사입니다.
Here I am, yes Ma'am. 여길 봐, 그게 나 맞아.
I am Lola. 나는 롤라야
게다가 유튜브 <빵송국>의 코미디언 이창호까지 '킹키부츠' 주인공 롤라를 패러디하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마냥 웃기게 희화화하는 게 아니라 나름 디테일하게 캐릭터성을 살리면서 뮤지컬 팬뿐만 아니라 일반 대중들에게 제대로 주목을 끌게 되었습니다.
더불어 복화술로 유명한 뮤지컬 '시카고'에서 등장하는 넘버로
어디~출신? 미시시피~
부~모 님은? 완전 부자~
어디~계셔? 무덤 속에~
인기 장면을 쇼츠로 만들면서 바이럴 마케팅에 대박을 쳤습니다.
이번 24년 가을 트렌드에 걸맞은 압도적 예매율에도 큰 영향을 미쳤는데요.
특히 <킹키부츠>의 경우 무려 2만 5,000석이 매진되며 예매율 1위'를 기록했습니다.
소수의 마니아 문화였던 뮤지컬이 대중문화로 한 발착 나아갔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시카고' 뮤지컬을 좀 더 알아보시려면 아래 링크를 클릭해 주세요.
[문화 탐방] - 록시와 벨마의 사회풍자극 뮤지컬 '시카고' 나만의 관람평
3. 오컬트 무드를 관심 가져볼까요?
24년 한국영화에서 최대 흥행몰이를 하며 화제를 계속 남긴 영화 '파묘'를 다들 아시죠?
오컬트 영화 최초로 천만명이 본 영화가 되었죠.
지난 6월 방영된 점술가들이 출연하는 예능 '신들린 연애' 또한 좋은 반응을 얻어 시즌 2 제작이 확정됐다고 합니다.
이처럼 올해 '오컬트' 장르의 콘텐츠가 MZ세대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재미있는 점은 오컬트 장르의 유행이 '비주얼 트렌드'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점입니다.
'액막이 북어', '십이지신 노리개'같은 오컬트 관련 굿즈가 29CM 같은 쇼핑 플랫폼 인기순위에 계속 오르락하고 있으며, 유럽의 오컬트무드를 활용한 와인 바, 불교 오브제를 전시해 둔 카테일 바등 동서양의 오컬트 무드를 콘셉트로 한 핫플레이스가 인기를 얻고 있으니 꼭 방문해 보세요
'파묘' 영화를 좀 더 알아보시려면 아래 링크를 클릭해 주세요.
[문화 탐방] - 빛과 어둠, 과학과 미신이 공존하는 미스터리 영화 '파묘' 총정리 및 관람평
4. 현재 푸바오급 인기를 끌고 있는 태국 아기 하마가 전 세계 SNS를 점령했어요.
대한민국이 푸바오에게 열광하는 사이에,
태국에서는 정말 귀엽고 특별한 아기 하마 '무댕'이 탄생해 엄청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무댕은 태국 동물원 '카오키 여우 동물원( Khao Kheow Open Zoo)'에서 지난 7월 태어난 아기 하마로, 동물원 공식 SNS에 소개되었습니다.
이때 그 모습이 귀여워 태국뿐 아니라 다양한 국가에서 화제를 얻기 시작했는데요.
'무댕'을 번역하면 '태국식 돼지고기 완자'라는 뜻과 '통통 튀는 돼지'를 의미한다고 합니다.
이는 무려 태국 팬들 2만 명이 투표해 뽑은 이름이라고 합니다.
최근 이렇게 푸바오처럼 각국의 동물들이 SNS에서 유명해지고, 트랜드화 되는 경우가 많다고 하는데,
무댕도 곧 푸바오처럼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하마가 되지 않을까 싶네요?
5. 두바이 초콜릿 유행이 가고 스모어 초콜릿을 맛보실 때입니다.
두바이 초콜릿의 유행이 식지 않았는데 또다른 초컬릿 유행이 바로 오고 있습니다.
바로 '스모어' 초콜릿인데요.
스모어(S’more)는 크래커와 마시멜로로 만드는 간식을 의미하는데,
마시멜로우 잼과 크래커를 초콜릿 사이에 넣고 굳힌 디저트입니다.
바삭한 초콜릿과 크래거, 퐁신한 마시멜로우가 행복한 식감을 선사한답니다.
약 520만 명의 팔로워를 지닌 디저트 크리에이터 '젼언니'가 두바이 초콜릿을 유행시킨 데 이어 8월 16일 '스모어 초콜릿' 제작 영상을 채널에 게시하면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아직 판매하는 곳이 많지 않아, 직접 만들어 먹는 사람들이 많다고 하고, 마시멜로 잼이 품절을 일으키며, 빠른 유행의 붐을 일으키고 있다고 하니, 얼마나 트랜드가 이어 나갈지 기대됩니다.
24년 가을 유행 및 트랜드를 대략 알아보았는데 어떠신가요?
재미있는 유행은 롱런하는 경우도 많은데, 5가지 트랜드가 얼마나 지속될지 관심있게 지켜보도록 하겠습니다.
최근 가장 핫핫 트랜드 요리계급전쟁 '흑백요리사'를 보시려면 아래 링크를 클릭해 주세요.
[문화 탐방] - 오직 맛으로 승부하는 요리계급전쟁 넷플릭스 예능 '흑백요리사' 기본정보와 관람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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