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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풍경미행

21년 09월 공주, 논산, 보령 여행 02

by 비월 2401 2021. 9.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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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의 무리한 일정으로 인해 거의 체크아웃 시간까지 최대한 휴식을 취하다 다시 바다로 나왔다.

어제와 다르게 구름 한 점 없이 시퍼런 날씨로 모래사장과 대비를 이루며 잠시나마 햇살 아래 왔다 갔다 소풍을 했다.


인근에 죽도라고 과거 섬으로 있다가 인근을 간척지로 활용하면서 제방과 연결되어 차가 왔다갔다 할 수 있는 섬 아닌 섬이 있다.

이곳엔 한국의 전통정원으로 꾸며놓은 ‘상화원’이라는 명소가 있다.

상화원내 주차를 하면 친절한 안내와 함께 섬 둘레로 아래 사진과 같이 회랑(데크+박공지붕)으로 계획되어 걷기 좋게 만들어 놓았다.

중간중간 통로 양측에 갤러리도 있다.

나무를 보전하기 위해 일부를 오픈하기도 하고 아래와 같이 데크옆으로 조각공원이 있어 감상하기 좋게 만들어놨다.

내리막에도 데크는 계속 연결이 된다.

날씨가 쾌청하니 미술품과 오래된 수목도 멋진 자태를 뽐낸다.

작은 섬이라 둘레로 도는 산책로는 바다를 조망하기도 하는데 자연경관을 마음껏 감상할 수 있다.

10여 분간 감상하다 보니 방문객센터(휴게공간)라 하여 입장권을 제출하면 무료로 음료와 작은 떡을 하나씩 나눠준다.

가만히 차한잔 하며 앉아있는 것도 나름 좋다.
동영상으로 쉬면서 찍은 자연풍경도 감상해 보자.

휴식을 취하는 곳 주변으로 숙소가 있는데 예약도 해야 하거니와 가격도(40~45만 원) 비싸서 엄두를 못 냈는데 올해 벌써 매진이란다. ㅋ

주변에 연못도 있다.

바다를 끼고 돌담길도 있다.

바다가 또렷히 보이는 명소도 있는데 노을 질 때 보면 멋있을 듯하다.

동영상으로도 풍광을 담는데 눈으로 보는 만큼 담기가 쉽지 않다.

회랑 중 오르막길도 있는데 햇살이 중천에 떠서 더 멋져 보인다.

조금 큰 연못이 나오면서 갈림길이 시작되는데 왼쪽으로는 한옥 관람을 할 수 있다. 오른쪽 회랑으로 그냥 가면 계속 바닷가도 조망하게 된다.

망설임 끝에 한옥 관람으로 선회했다.

전국에 존치되어있던 한옥들을 경사지에 계단형으로 단단마다 옮겨놓았다.

실제 들어가지 못하게 막아놨지만 빈틈이 있는 곳엔 사진과 같이 사람이 그늘에 편안히 누워있다~~

잔디 위의 한옥들이 더욱 빛을 바라는데 고택들을 잘 꾸며 놓았다.

아까 보았듯이 계단형 대지위에 한옥들이 배치를 해놓았다.

꼭대기에 올라와서 바다를 바라다보니 한옥이 줄지어 놓여있네.

거의 한 바퀴를 돌 다돌고 아침에 들어온 차량진입구이자 죽도 중앙(출입구 부분)에 덩그러니 한옥이 한 채가 사진과 같이 배치되어 있다.

화성에서 가져온 '관아 정자'라고 하는데 무려 고려말 이라고 한다.

목조주택 중 가장 오래됐다고 하는데 안내하시는 분이 정자 뒤의 벤치에 앉아 쉬면 그렇게 시원하고 좋다고 한다.

안내판 위에 고추잠자리가 가을의 느낌을 살며시 가지고 온다.

2시간 정도 쉬다 걷다 다시 잠시의 쉼이 행복할 따름이다.

상화원을 나오면서 익어가는 벼들의 모습이 가을의 내음을 한껏 느끼게 만든다.

구름이 많았던 어제의 모습과 달리 맑은 하늘의 옥마산 전망대에서 가을의 정취를 마지막으로 느껴보고 여행을 마무리하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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